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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의 드라마 세상

D.P. (디피) 디피 시즌 2 넷플릭스 디피 4화 줄거리 다시보기 정해인 구교환

by 코코ll 2023.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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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몬티홀 문제

 

온순했던 사람이 변했다. 끊임없는 괴롭힘에 시달린 후 폭력적인 모습을 드러낸 석봉. 준호와 호열은 야산으로 도망친 병장을 찾기 위해 또 한 번의 임무를 개시한다. 

 

 

첫 장면은 선임에게 가혹 행위를 당하는 석봉의 모습을 보여준다. 석봉은 아무 말도 못 하고 선임이 시키는 대로 할 수밖에 없다. 철조망을 넘는 병사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아버지가 쓰러지신 병실로 간 안이병 하지만 역시나 아버지의 모습은 상상 이상으로 최악이었다. 아버지는 안이병을 보자마자 돈을 달라고 했고, 안이병은 아버지가 죽으면 크게 웃을 거라고 한다.

 

 

그때 한호열 에게서 문자가 와 집으로 가보니 안이병 엄마와 동생과 삼겹살을 구워 먹고 있는 한호열 연락이 되지 않아 집까지 찾아온 것이었다. 

 

 

3회에 나왔던 탈영병이 나오면서 방독면에 물을 넣었던 병사들은 다른 부대로 옮겨가고 다른 조치는 없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엄마는 분노를 표하고 소리를 지른다. 그리고 박중사와 임대위는 대대장의 비위를 맞추고 있는다.

 

해당 병사는 허치도 병장으로 탈영병으로선 매우 특이한 사례였다. 우선 해당 병사는 가혹행위를 당하지 않았으며, 모범병사 2번에 수당 15만 원 타워 레펠훈련을 매번 빠짐없이 참가하고 PX에서 자신의 후임들과 도박판을 벌이며 타짜로 이름을 날리는 등 바른 듯 바르지 않은 듯한 생활을 보내다 전역을 얼마 내버려 두지 않은 상태에서 갑자기 탈영했다는 것.

 


조사를 하다 탈영병, 허치도의 거주지와 대학교를 거치며 정보를 수집한다. 준호와 호열은 허치도가 치매 걸린 할머니와 단 둘이 철거 직전의 달동네에서 살고 있었으며, 그 집으로 가보니 정말 열악한 상황이 아닐 수가 없었다. 그리고 할머니는 한호열을 보면 허치도로 생각을 하고 안는다. 그러고 나서 밖으로 나오니 철거를 하는 용역들이 있었고, 용역들은 준호와 호열에게 비키라고 하고 호열은 용역들을 놀려대며 도망을 간다. 

 

 

대학 생활 역시 모범적으로 보내면서 수업시간 강단 앞에 서서 교수와 동기들에게 몬티홀 를 설명하는 등 보통의 탈영병과는 다르게 입대 전 사회에서도 모나지 않고 너무나도 착실히 생활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러던 와중 허치도의 동기에게 전화가 오더니 치도는 호열과 준호에게 "알아서 갈 테니 잡지 말라"는 말을 전한다. 하지만 전화를 받은 준호와 호열은 치도가 근처에서 자신들을 보고 있었기에 전화를 하였단 사실을 눈치채고, 어이없게도 바로 코앞에서 변장을 하고 전화를 걸던 치도를 발견하면서 추격전이 펼쳐진다. 그러나 둘 다 대학을 나온 적이 없는 고졸이기에 대학교 위치를 파악하는데 너무나 어렵기도 했고, 심지어 두 사람은 허치도의 기만작전에 말려들어 여자 기숙사 안에서 발각되어 변태로 오인하는 망신을 당한다. 그렇게 부대로 다시 복귀를 하고 박중사에게 혼난다.

 

 


그렇게 추격을 실패한 당일 밤 취침 전, 황장수 병장이 여느 때와 같이 조석봉 일병을 괴롭히면서, 석봉도 가혹행위를 하도록 석봉밑의 후임들까지 집합시킨 뒤 자리를 뜬다. 집합 도중에 담배도 전혀 못 피우지만 콜록거리면서 살벌한 분위기를 잡으며 1, 2화에서 보여준 천사 같은 모습과는 너무나도 거리가 멀게 황장수 병장을 따라 하면서 자신의 후임들에게 가혹행위를 한다. 이에 같이 따라 나온 준호에게도 가혹행위를 지시하나 오히려 후임들에게 들어가라고 지시하고"우리도 황장수 병장과 똑같이 되면 안 된다"면서 흥분한 석봉을 진정시키다 가혹행위 없이 후임들을 들여보낸 것을 황장수에게 들키게 된다.

 

 

황장수는 이병 하나를 잡아 준호에게 가혹행위를 하라 지시함과 동시에 준호가 계속 때리지 않자 때릴 때까지 이병의 배를 계속 가격한다. 끝까지 거부하다 호열이 중간에 난입해 보일러실에 준호를 데려가 가짜 가혹행위 연기를 하고 상황을 모면한다.

 



그러면서 몬티 홀 문제를 제대로 이해한 준호는 해당 탈영병의 최상의 선택은 무엇인가를 따라가다 가장 가까이서 치매 있는 할머니를 지킬 수 있는 건 철거하는 노동자(철거 용역)가 되는 역발상을 노렸음을 깨닫고 곧바로 철거용역 무리의 점심식사 자리에 잠입해 간단히 체포한다. 준호와 호열은 치도에게서 탈영 사유를 듣게 되는데, 바로 집이 철거되기까지 얼마 남지 않은 할머니를 요양병원에 보낼 돈을 벌기 위해 탈영을 한 것이었다. 

 

 

"2달만 있으면 돈을 벌어 할머니를 요양병원에 모셔다 드릴 수 있다"는 말을 듣고, 호열은 수갑을 풀어주면서 "2달 뒤에 자수하라"며 치도를 모른 체하며 놓아준다. 그러고서는 박범구 중사에겐 쫒다가 놓쳤다고 거짓보고를 하지만 평소 같았으면 불같이 화를 내었을 박 중사 역시 치도의 사정을 알게 된 것인지 복귀하라는 짧은 말 한마디만 남기고 상황이 종료된다. 그리고 준호는 그동안 너무 냉랭하게 대했던 어머니에게 먼저 전화하고 그렇게 이야기가 훈훈하게 마무리되나 싶더니 조석봉 일병 탈영이라는 충격적인 소식과 함께 해당 에피소드가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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