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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의 드라마 세상

D.P. (디피) 시즌2 넷플릭스 디피 5화 다시보기 정해인 구교환

by 코코ll 2023.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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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화 군견

 

극단으로 치달은 석봉이 사고를 쳤다. 아직 늦지 않았을 거라 믿으며 조사를 시작하는 준호. 그 과정에서 중요한 단서를 발견한다. 황장수의 제대 날에 그 힌트가 있다. 

 

 

 

때는 석봉의 탈영 전. 선임인 류리강 상병과 경계근무를 서던 도중 석봉은 '대공포 발사쇼'라는 성추행성 가혹행위를 당하게 된다. 이를 제지하고 '그만하라'며 거부하다 류리강 상병한테 "선임 무시하는 거냐! 좆같으면 네가 군대 빨리 오든가"라고 말하며 발로 마구 밟히는 등 구타를 당하게 되는데, 더 이상 못 참겠다는 듯이 석봉은 류리강 상병을 넘어뜨리고 헌병 하이바(위병모)로 류리강 상병의 얼굴을 마구 아작 내 눈을 일으킨다. 엄청난 피멍과 함께 기절해 버린 류리강 상병을 향해 계속해서 울분을 토하면서 구타하다가 경계근무 교대 후임 보고자에게 들키고 머뭇거리던 석봉은 얼굴과 군복이 피투성이가 된 모습으로 후임을 가만히 지켜보다가 부대 바깥으로 발을 옮긴다.

 



현재 상황으로 돌아와, 헌병대 소속병사 탈영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나자 "당장 경찰에 협동 수사를 요청해야 한다."라고 박범구 중사가 발언한다. 하지만 진급에 미친 천용덕 헌병대장은 일을 크게 벌이기 싫어 일단 D.P. 조(내부)에서 처리하도록 임지섭 대위를 꼬드기고 수사를 시작한다. 임지섭 대위 역시 처음에는 박범구 중사의 의견을 따르려다가 헌병대장의 눈치를 보며 헌병대장의 명령을 따르기로 하고, 박범구 중사는 그런 임지섭 대위를 보며 "이해한다."라고 위로해 준다.

 

 

그리고 안준호는 조석봉일병이 일했던 미술학원으로 찾아가 정보를 캐내고, 조석봉 일병이 가리켰던 학생에게 IP아이디를 받게 된다. 꼭 찾아달라는 말과 함께.. 

 



호열과 박 중사는 동반 입대했던 김루리 일병을 찾아가 석봉에게 무슨 일이 없었는지 물어본다. 이에 김루리 일병은 휴가 때 이야기를 들려준다. 석봉과 함께 휴가를 나와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을 보고 나오던 도중 지나가던 행인과 부딪히며 시비를 걸린 적이 있는데, 상대편이 오타쿠라고 시비를 걸자, 석봉이 180도 돌변한 모습으로 상대방의 멱살을 잡고 죽일 듯이 욕을 하는 걸 본 일화를 언급하며 "석봉이가 많이 달라졌다."라고 말한다.

 


준호는 류리강 상병을 찾아가서 석봉의 탈영 이유를 캐묻는다. "너도 선임한테 좆같은 탐정놀이 하러 왔냐"며 윽박지르는 류리강 상병을 "이 와중에도 그 좆같은 선임놀이 하고 싶습니까"라고 말한 뒤 취조하고 준호는 D.P. 활동으로 부대 안에 없었던 당시 황장수 병장의 전역식을 보다가 조석봉이 황장수에게 사과하라는 듯이 죽일 듯 노려보다가 엎드려 절 받기로 대충 사과를 받은 것이 도화선이 됐음을 알게 된다. 이어서 추적을 위해 조석봉이 강사로 있던 미술학원에서 석봉의 강의를 받은 '선아'라는 학생에게 도움을 받아 해당 미술학원의 클라우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얻어 허기영이 자료를 파악했는데, 석봉의 개인 폴더에 루이강과 황장수로 보이는 병사를 죽이는 내용의 만화 원고가 최근에 업로드되어 있었다. 즉, 석봉의 탈영 목적은 즉 황장수 병장 살해. 

 



허기영은 추적을 통해 조석봉이 웹하드에 만화를 올릴 때 썼던 IP가 경기도 이천 의 어느 고속도로 휴게소의 것이었음을 알아냈고, 이를 토대로 안준호는 황장수가 전역 때 뿌렸던 주소와 가장 가까운 성남버스터미널로 향한다. 그런데 허기영의 통화를 엿들은 임지섭 대위는 헌병대장과 자기를 무시하는 듯 인근 부대에 지원까지 요청하며 행동하는 D.P. 조의 모습에 기가 찼는지, 준호가 성남버스터미널에 도착할 때쯤 지원을 요청받은 부대에 작전 취소 공문을 보내버린다. 준호는 다른 부대원들을 찾으려 하였다.

 

 

하지만 다른 곳에서는 나오지 않았고, 도우러 이미 나와 있던 수방사 김규 조에게 작전 취소 소식을 듣게 되지만, 박 중사는 명령을 거부하고 D.P. 끼리 단독으로 작전을 이어나가게 된다.

 


수방사 D.P. 와 함께 석봉을 찾던 준호는 버스 안에 멍하니 앉아 있던 석봉을 발견하고, 그를 데리고 가려고 설득하지만 석봉은 또다시 공격적으로 변하여 "너까지 병신처럼 무시하는 거냐"며 준호와 몸싸움을 벌인다. 준호는 석봉을 힘으로 제압하려고 하지만 제아무리 복싱을 배운 준호라 해도 한때 전국체전 유도 유망주에다가 특급전사를 딸 정도로 체력이 좋은 석봉을 쉽게 제압하진 못한다. 결국 석봉은 버스를 탈출해 수방사 D.P 조원 태성곤과 몸싸움을 펼치고, 성곤은 고속버스에 치이는 중상을 입는다. 계속해서 호열, 범구와 추격전을 벌이던 석봉은 이후 영화관 상영관 안에 숨지만 호열에게 발각되어 사람들이 앉아 있는 좌석을 뛰어넘어 도주를 시도하고, 영화를 보던 도중 방해를 받아 화가 난 관람객이 석봉을 밀어서 넘어뜨린다.

 

 

흥분한 석봉은 식칼을 꺼내며 난동을 부리고, 과거 탈영병을 잡으려다가 칼을 맞은 기억이 있는 호열은 트라우마 때문에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로 석봉을 놓쳐버린다. 이 사건으로 인해 시민들의 신고로 경찰이 전면으로 개입하게 되었고, 사건을 조용히 묻으려던 천용덕 헌병대장의 의사와 달리 오히려 일이 더 커지게 되었다.

 



한편, 천용덕 헌병대장과 임지섭 대위는 술을 마시면서 "애기가 몇 명이냐"면서 잡담을 나누던 도중 작전이 실패로 돌아가자마자 "왜 이 사단을 만드냐, 인원이 더 필요하지 않았었냐"라고 하며 벌컥 화를 내면서 책임을 임지섭에게 전가하려고 한다. 분명 헌병대장 뜻대로 했을 뿐인데 한순간에 돌변해 자기 자신에게 "작전 실패한 게 대장 탓인 거냐, 어디서 책임 면피하는 거냐"며 화를 내는 헌병대장을 보며, 그동안 눈치를 보며 부조리한 명령도 아랑곳하지 않고 따르던 임지섭은 엄청난 배신감을 느끼게 된다.

 



영화관에서의 칼부림으로 인해 결국 사건은 경찰로 이첩/인수인계 되고, 준호는 석봉이 황장수를 해치지 못하도록 막기 위해 화장실에 간다고 거짓말을 치며 혼자 몰래 황장수의 집주소를 찾아간다. 그리고 한호열은 박중사의 차를 훔쳐서 황장수의 집으로 향한다. 준호가 단독행동하는 것을 눈치챈 호열 역시, 박 중사의 차를 허락 없이 타고 황장수의 집으로 향한다.

 


전역한 황장수는 편의점 아르바이트(세븐일레븐 편의점)를 하는데, 편의점 점주에게 갑질을 당하면서 살고 있었다. 가까스로 황장수의 집에 먼저 도착한 준호는 황장수에게 조석봉 일병이 찾아와서 죽일 테니 위험하다는 걸 알려주지만, 황장수는 귓등으로도 안 듣는 등 무시하며 집 문을 닫아버린다. 

 

석봉은 먼저 도착한 준호와 몸싸움을 벌이다가 전기충격기를 이용해 준호를 제압해 난간에 수갑으로 묶어버리고 결국 황장수의 집 앞에 도착한다.

 



하지만 석봉은 준호의 말을 듣고 미리 야구배트를 들고 기다리고 있던 황장수에게 역으로 당하고, 그동안 당한 트라우마 때문인지 황장수 앞에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벌벌 떨지만 이내 황장수도 두렵다는 듯이 손을 떠는 모습을 보고, [31] 오히려 의기양양해지며 떨림을 멈춘다. 석봉은 황장수에게 자신이 두렵냐며 도발을 걸고, 황장수가 "신고하기 전에 조용히 하라"며 화를 내던 이웃주민과 말싸움을 하면서 한눈을 판 틈을 노려 황장수의 손바닥을 칼로 그어버리고 도망친다. 이때 너무나도 몽환적인 BGM과 후련하다는 듯이 웃다가도 욕을 연거품 내뱉으며 기쁘게 도망치는 석봉의 모습은 그야말로 압권. 하지만 계단 밑에서 대기하고 있던 호열과 준호에게 바로 제압당한다. 뒤이어 따라 나온 황장수는 죽일 듯이 따라오나 잡힌 모습을 보고 안도하면서 역으로 석봉을 계속 도발한다. 그 모습을 보다 못한 호열이 황장수에게 "너 전역한 걸 다행으로 알아."라고 말하며 경고를 하고, 준호와 박 중사가 석봉을 차로 연행해 가면서 상황이 종료된다.

 

 


박 중사는 충고하듯 조석봉에게 말을 건네는데 오히려 박 중사의 충고는 역효과를 불러일으켜서 석봉은 자신이 괴롭힘 당하는 것을 알고 있었으면서 그저 보고만 있었다고 분노하며 차 안에서 난동을 피우기 시작한다. 그리고 석봉이 난동을 부리자 수갑을 묶어놓은 손잡이가 빠져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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